저작권, 값비싼 비용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었던 디자인 콘텐츠 사용 문제가 대폭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심플렉스인터넷(대표 이재석)은 ‘카페24 디자인뱅크(dbank.cafe24.com)’를 오픈하고, 자사 호스팅 이용자에게 웹사이트 제작 또는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사진, 이미지 등 디자인 콘텐츠를 무제한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카페24 디자인뱅크 서비스는 저작권이 확보된 고품질 디자인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호스팅 이용자에게 다양한 디자인 소스를 무제한 제공하는 사례는 국내 처음이며 카페24 호스팅 사용료가 500원부터 시작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용자의 비용 부담은 거의 없는 셈이다.
종전에는 콘텐츠를 구입하기 위해 기간별 또는 컷별로 고가의 사용료를 지불하고, 각 콘텐츠의 사용범위를 확인해 저작권 위반 여부를 체크하는 등의 제약 사항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카페24 디자인뱅크에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일러스트 △사진이미지 △편집이미지 등 약 2만여개의 디자인 콘텐츠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돼 있으며 인물, 스포츠, 동물, 자연 등 주제별로 분류돼 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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