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의 첫 장학재단인 ‘조현정재단’이 이달로 설립 10년을 맞이했다.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이 사재 20억 원을 출연해 2000년 4월 설립한 ‘조현정재단’은 지난 4일 선발한 ‘12기 장학생’ 12명을 포함해 지난 10년 동안 190명에게 11억 7900 만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수여했다. 특히, 조현정재단은 금연을 약속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만을 대상으로 대학 2학년까지 4년 동안 지급하는 장기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조현정재단 출신의 장학생들은 수혜 기간이 끝난 뒤에도 매년 열리는 장학생 선발식에 90% 이상 참석하고 있다.
비트컴퓨터 측은 “2000년 1월 조현정 회장의 장학학술재단 설립 선포를 계기로 많은 벤처 기업이 공익 재단 설립을 잇따라 발표했지만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당시의 초심을 지키고 후진양성을 묵묵히 실천하는 장학 재단은 보기 드물다”며 행사에 이미를 부여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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