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프리트(대표 이창석)가 지난해 미국서 주식예탁증서(ADR) 발행 후 북미 시장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기업설명회(IR)에 나선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인스프리트는 JP모건과 함께 지난 1일까지 미국에서 가트너, IDC, 프로스트앤설리번 등 주요 시장조사기관을 대상으로 IR투어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IR 외에도 차세대 기술 및 제품의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 전략적 제휴 협의도 진행했다.
이창근 글로벌경영총괄 부사장은 “지난해 ADR 발행 이후, 제휴를 통한 전략적 투자와 시너지를 만들 업체 선정에 주력해 왔다”며 “이번 해외 IR를 시작으로 4월부터는 홍콩 시장에서 메이저 투자기관을 중심으로 IR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스프리트는 지난달 25일까지 3일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통신 전문전시회 ‘CTIA 2010’에 참여해 3스크린 미디어 컨버전스 플랫폼, 유무선통합(FMC) 데이터 컨버전스 솔루션, 안드로이드 플랫폼과 이를 탑재한 자회사 엔스퍼트(구 넥실리온)의 모바일인터넷기기(MID), SoIP 미디어폰 등 차세대 제품을 선보였다. 이에 앞서 인스프리트는 최근 스프린트와의 4G 핵심 사업부문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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