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그룹 회장 “신에너지로 시저지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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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오른쪽)이 GS칼텍스 신에너지연구센터 내 GS퓨얼셀 연구실에서 배준강 대표(왼쪽)로부터 연구시설 및 공정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GS그룹이 에너지 등 주력사업과 신에너지와 신소재로 대표되는 신규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지속성장을 꾀한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25일 서울 성내동 GS칼텍스 신에너지연구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GS의 지속성장을 위해 에너지·유통·건설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에너지와 신소재 등 신성장동력의 발굴해 기존 사업영역과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로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서도 “GS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신성장동력의 발굴”이라며 “그룹과 계열사의 모든 동력을 총 동원해 반드시 이 과제를 해결해 내고야 말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GS칼텍스 신에너지연구센터는 건물용 연료전지를 생산하는 GS퓨얼셀과 소형 전자기기의 전원으로 사용되는 박막전지를 생산하는 GS나노텍 등이 신에너지 및 신소재를 연구개발하고 사업화하는 거점이다. 허 회장은 이날 현장방문에서 신성장동력 확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허 회장의 뜻에 따라 GS는 올해 각 계열사별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 및 공격적인 경영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연료전지·박막전지·2차전지 핵심요소인 탄소소재·연료전지 자동차를 위한 수소스테이션 등 신에너지 및 신소재 분야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스마트 그리드 사업의 트랜스포테이션 분야의 주관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GS퓨얼셀은 시스템 설계·구성, 스택, 연료변환기 등 연료전지 3대 핵심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서 최근 GS건설 등과 건물용 연료전지 보급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정부가 추진 중인 그린홈 100만호 보급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GS나노텍은 박막전지 생산과 관련해 연간 70만셀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올해 6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하여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또한 발전사업자인 GS EPS는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청정개발체제(CDM)사업,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 등을 발굴하고 국내에서 축적한 전력개발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확대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GS글로벌은 석유화학제품 트레이딩, 해외자원개발사업 등 새로운 사업 기반의 토대를 마련하고 GS칼텍스·GS건설 등 그룹사와 연계한 신재생에너지사업 및 플랜트 사업 공동 참여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

GS건설은 2015년 ‘글로벌 Top Tier 건설사’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같은 저탄소 교통망, 그린홈, 그린건축, 스마트 그리드 등 새로운 그린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녹색성장 사업을 비롯한 미래 사업분야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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