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니퍼네트웍스(대표 강익춘)는 4테라급 코어라우터인 T시리즈 용 차세대 실리콘을 발표했다.
T시리즈에 새로운 실리콘 반도체를 채용한 칩셋을 탑재하면 슬롯당 250Gbps의 양방향통신이 가능해진다. 새로운 칩셋은 단일 하프랙 시스템 내에서 총 용량 4Tbps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확장도 가능하다.
45나노미터 기술을 채용한 새로운 칩셋은 고급 진단 및 자동탐지 및 자체복구 기능이 탑재됐으며 전력 소비량도 크게 낮췄다.
전세계에 5500대 이상 판매된 주니퍼 T시리즈는 실제 유선속도 100GE 인터페이스를 지원할 수 있는 코어 라우터다.
강익춘 사장은 “T시리즈는 IPv4 및 IPv6 라우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어 네트워크에 꼭 필요한 장비”라며 “T640을 T1600으로 손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던 것과 같이 서비스 중단 없이 쉽게 기존 장비를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통신사업자에게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칩셋 기술을 적용한 베타 제품을 하반기에 선보이고, 정식 제품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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