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이 ‘가족 친화 경영’으로 조직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합LG텔레콤은 이상철 부회장·사진이 올해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임직원 자녀들에게 깜짝 선물을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임직원 자녀 590명에게 나이와 성별에 맞춰 학용품과 가방을 직접 고른 뒤 이름이 새겨진 편지에 축하 메시지를 담았다.
이 부회장은 이번 선물 외에도 자녀를 출산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접 작성한 편지와 미역을 보내는 등 가족 친화 경영으로 조직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3월부터는 다자녀 출산을 장려하는 의미에서 둘째와 셋째 자녀를 출산하면 유아내복, 유아놀이용품 등을 추가로 선물할 계획이다.
자녀 입학선물과 자녀출산 프로그램은 모든 임직원이 통합 LG텔레콤이라는 한울타리 안에 있는 가족임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이 부회장이 평소 강조하는 “자신을 아끼는 마음으로 회사와 동료를 사랑하고 스스로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행복한 자유인의 둥지’”를 실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LG텔레콤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에 자녀가 입학선물을 받은 유화현 성남지사 과장은 “아이들에게 열심히 일하는 훌륭한 아빠로 보여져서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면서 “임직원 가족에게까지 세심한 관심을 보인 따뜻한 배려에 더욱 신나게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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