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공과대학교(총장, 반도체사업부 권오현 사장)는 22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졸업식을 갖고 박사 2명, 석사 21명을 비롯 학사 32명 등 총 55명의 졸업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박세환 대리(반도체공학전공, 반도체사업부)와 허림 책임연구원(시스템 &소프트웨어 전공)이 각각 학부와 대학원 총장상을 수상했고, 학부과정의 김선재 사원(디스플레이공학전공)이 삼성전자공과대학교 최초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989년 사내 기술대학으로 출발한 삼성전자공과대학교는 현재까지 전문학사 130명, 학사 95명, 석사 195명 그리고 박사가 13명으로 총 433명을 배출했다.
학사 과정은 △반도체 공학 △디스플레이 공학의 두 가지 전공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석·박사 과정은 △혼합신호 △프로세스 개발 △시스템&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등 총 4개 전공으로 운영된다.
사내대학에서 학습하는 기간에도 급여는 계속 지급되며, 교육비용도 전액 회사가 모두 부담한다.
권오현 삼성전자공과대학교 총장은 격려사에서 “졸업은 또 다른 시작인 만큼, 본래의 부서로 돌아가서 그 동안의 학습과정에서 익힌 도전과 창조의 정신을 널리 전파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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