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ㆍ유한양행, 168명에 장학금 20억

종근당 고촌재단은 18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97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97명은 앞으로 2년간 학비를 지원받는다. 고촌재단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1973년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지금까지 총 5796명에게 190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재단의 올해 장학금 예산은 14억원선이다.

유한양행도 이날 서울 대방동 본사에서 71명에게 총 6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생 71명은 연간 등록금 전액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받았다. 유한양행의 최대 주주인 유한재단은 회사 창업주인 고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재단으로 지난 1970년 이래 연인원 2000명에게 60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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