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최지성)와 KT(대표 이석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통신 전시회 ‘MWC 2010’ 행사 기간 중 진행된 ‘임베디드 모바일 컴피티션(Embedded Mobile Competition)’에서 베스트 임베디드 모바일 서비스 부문 위너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KT가 공동 출품한 단말·서비스는 인터랙티브 자판기(uVending Machine)용 터치 방식의 LCD 모니터, 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미디어플래너, 콘텐츠 공유 가능한 전자책 등 3개 제품을 연계한 융합 서비스다.
대형 정보표시 LCD 모니터는 인터랙티브 자판기용 표준 모델로써 모니터와 함께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인터랙티브 자판기 솔루션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미디어플래너는 7인치 터치 스크린을 적용한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PMP, 포토프레임, 센컨 TV 등 다양한 기능을 자랑한다. 전자책은 9.7인치 제품으로 내장된 무선랜 기능을 통해 인터랙티브 자판기와 연계해 콘텐츠를 다운받을 수 있으며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 리뷰를 작성하여 자판기에 송부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수상을 통해 삼성전자의 최신 컨버전스 기술과 통신 임베디드 기술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차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M2M 서비스와 임베디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전세계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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