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컴퓨터공학부 연구진은 윈도 모바일 6.1 운용체계(OS)를 채택한 국산 스마트폰 4종 중 해킹을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숭실대 컴퓨터학부 연구진은 악성코드인 ‘트로이 목마’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수하고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상품을 구입하는 등 해킹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정현 숭실대학교 교수는 “윈도 모바일은 다른 OS와 달리 확인되지 않은 코드도 일단 설치만 되면 제한 없이 실행되도록 하고 있어 해킹에 매우 취약하다”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당분간 윈도 모바일 6.1 버전이 설치된 스마트폰으로 결제나 주식거래, 신상정보 입력 등을 삼가도록 당부했다.
한편 이에 대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윈도 모바일만의 문제는 아니다”라며 “상세한 내용을 파악 중이며 곧 내용을 조사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윈도 모바일은 6.5가 최신버전이며 국내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6.1 버전을 채택해 운용 중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2
갤럭시에서도 애플TV 본다…안드로이드 전용 앱 배포
-
3
[체험기] 발열·성능 다 잡은 '40만원대' 게이밍폰 샤오미 포코X7프로
-
4
애플, 작년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0% 육박
-
5
'리니지의 아버지' 송재경, 오픈게임파운데이션 합류... 장현국과 맞손
-
6
TV 뺀 방송채널사용사업, 등록-〉신고제로
-
7
EBS 사장에 8명 지원…방통위, 국민 의견 수렴
-
8
추억의 IP 화려한 부활... 마비노기·RF 온라인 20년만의 귀환
-
9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AI GPU·인재 보릿고개…조속한 추경으로 풀어야”
-
10
이통3사, 갤럭시S25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 상향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