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아이패드(iPad)’가 전세계 이목을 집중시키며 공개된 가운데, 정작 애플은 이와 관련한 도메인을 하나도 확보하지 못했다. 애플은 지난 2007년에도 아이폰 관련 도메인인 ‘iPhone.com’을 되찾는데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 바 있다.
도메인 등록기관 후이즈(대표 이신종)의 조사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패드의 세계 3대 최상위 도메인 ‘iPad.com’ ‘iPad.net’ ‘iPad.org’ 뿐만 아니라 ‘iPad.biz’ ‘iPad.info’ ‘iPad.co.kr’ ‘iPad.kr’ ‘iPad.eu’ ‘iPad.cn’ ‘iPad.jp’와 같은 일반 최상위 도메인(TLD)과 국가별 최상위 도메인(CCTLD) 등을 하나도 소유하지 못했다. 애플은 또 ‘iBook.com’ ‘iBooks.com’ ‘iBookstore.com’ 도메인과 같은 아이패드 관련 도메인 역시 소유하지 못했다.
국내에서도 아이패드 관련 도메인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후이즈 정지훈 도메인사업 총괄부장은 “아이패드 출시 이후 ‘ipad.pe.kr’ ‘ibookstore.kr’ ‘ipadkorea.kr’ ‘ipadmarket.co.kr’ 도메인이 28일 후이즈를 통해 등록됐다”면서 “도메인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도 선점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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