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건물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나선다.
로이터 등 영국 유력 언론은 최근 NASA와 건물통제시스템 서비스 기업인 IBS가 협력해 건물 에너지 효율화 부문에 이 시스템을 상용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NASA는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IBS의 ‘지능형 건물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결합, 건물 주변 센서를 이용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등 모니터링과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능형 건물 인터페이스 시스템은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며, 근무 환경을 개선할 전망이다.
유진 굿킨 IBS 사장은 “NASA와 우리의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지능형 건물 통제 및 자동화 기술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ASA는 에임스 연구센터 안에 ‘지속가능 베이스’라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새로운 친환경 건물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도 갖고 있다. 지속가능 베이스는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창안된 프로젝트다. NASA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건물이 고도로 지능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에너지 사용 등을 미리 예측해 건물의 성능을 안팎의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속가능 베이스 프로젝트 구축 비용은 총 2060만달러며, 샌프란시스코의 모퍼필드 인근에 구축될 예정이다. NASA는 이 건물 지붕에 2만제곱피트 크기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계획이며, 냉난방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열도 이용한다. 또 센서를 이용해 창문을 열 수 있도록 하고, 실내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자연 바람이 들어올 수 있게 할 계획이다.
NASA 관계자는 “통합된 지능형 통제 시스템이 다양한 정보를 이용해 건물 시스템을 통제함으로써 건물 안 환경을 안락하게 할 것”이라며 “에너지 소비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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