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충격에도 불구하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유치는 봄바람이 불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 청장 박인철)은 지난달 말 포스코파워와 MOU를 맺고 오는 2020년까지 총 28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포스코파워는 우선 오는 2013년까지 600억원을 투입해 포항경제자유구역에 10MW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에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다쏘시스템의 조선분야 R&D센터를 대구에 유치했다. 다쏘시스템은 대구가 보유한 풍부한 SW인력을 기반으로 조선분야 SW개발에 나설 계획이며, 올 상반기 안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DGFEZ는 이와 관련 국내외 기업의 대구경북권 투자유치에 탄력을 받기 위해 20일과 21일 이틀간 주한 외국기업 CEO를 대상으로 한 투자환경 설명회를 갖는다.
20일 대구인터불고호텔과 21일 서울 파트너스하우스에서 각각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경제자유구역 개발구상 및 인센티브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인철 청장은 “기존 투자유치설명회와는 달리 대규모 홍보성 성격에서 탈피해 투자 잠재력이 있는 기업만을 대상으로 소규모 밀착형 투자상담 및 네트워크 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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