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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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의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이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36)를 기획담당으로 영입했다.

 제일기획은 지난 18일 일부 조직을 개편하면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 전무를 기획담당으로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전무는 제일모직의 패션 부문 기획담당과 제일기획의 기획담당 업무를 겸직하게 된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차녀인 이 전무는 앞서 지난 16일 단행된 삼성그룹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제일기획은 “패션과 광고가 모두 창의성을 바탕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크리에이티브 산업’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패션 부문에서 쌓아온 이 전무의 경영 노하우가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출과 크리에이티브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달 초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광고사인 바바리안그룹과 작년 세계 최고의 오프라인 크리에이티브 회사인 영국 BMB사를 인수한 제일기획은 앞으로 시너지 창출을 위한 과제를 수행하는 데 이 전무를 적임자로 평가했다.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이 전무는 제일모직에서 단순한 패션 비즈니스에 머물지 않고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복합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예술과의 통합 작업을 시도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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