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IT서비스 자회사 KTDS(대표 김종선)가 신입 및 경력사원 100여명을 채용하는 등 몸집 불리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모기업인 KT와 티맥스소프트 간 SW 개발 합작사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KTDS의 이같은 행보는 ‘홀로서기’를 위한 준비작업으로 풀이된다.
KT-티맥스소프트 합작사 설립 여부와 관계 없이 KTDS가 그룹내 시스템관리(SM)와 KT 차세대시스템 개발을 주도, 그룹내 IT서비스 전문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KTDS의 이번 신규 채용은 지난 10월 40여명의 인턴사원 정규직 전환에 이은 대규모 공개 채용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출범 당시 500여명 규모로 출범한 KTDS(옛 KT데이타시스템)는 출범 1년여만에 1000여명의 인력을 확보하게 된다.
KTDS는 “2012년 인력 3000명, 매출 1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위한 수순”이라며 “KTDS의 IT서비스 수행 역량 강화 및 차세대사업과 미래사업을 위한 포석”이라고 소개했다.
KTDS는 KT그룹의 안정적인 IT서비스 운용 및 차세대시스템 구축으로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신규사업 개발 및 해외 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IT서비스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겠다는 기존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KT와 티맥스소프트가 합작사를 설립하면 KTDS와의 업무 중복으로 인한 역할 분담이 구체화될 것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KTDS는 “KT-티맥스소프트 합작사에 대해 아는 바 없다”며 “KTDS는 창립 1주년을 맞아 수립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할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KTDS는 16일부터 27일까지 인터넷으로 입사지원서를 접수한다. 신입사원은 2010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대학 우수인력 추천을 활용하고 경력사원은 사내추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문가를 영입할 방침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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