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의 변화를 진두지휘했던 칼 아이칸이 야후 이사직에서 사퇴했다.
아이칸은 지난해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합병을 주장하며 지분을 모아 이사회에 합류, 제리 양 전 야후 CEO를 몰아내고 캐럴 바츠를 새 경영자로 앉혔다. 또 MS와 제휴를 맺고 검색서비스 ‘빙(Bing)’을 만들어내는 데도 힘을 보탰다.
그는 퇴임사에서 “야후는 이제 더이상 행동주의자가 필요없다”며 “바츠가 앞으로 잘 이끌어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야후 역시 “아이칸은 야후의 미래를 그리는 데 가장 앞장서 준 이사진”이라고 평가했다.
아이칸은 야후와 MS의 검색 사업 제휴가 결정되자 한달 만에 보유주식중 1270만달러 어치를 매각해 조만간 야후를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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