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11번가 인기 검색어를 살펴보면 더이상 여름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본격적인 월동 준비에 필요한 패딩 조끼, 목도리, 부츠 등의 겨울 액세서리를 비롯, 가을을 타는 이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음악과 관련된 제품들이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한 주 동안 11번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패딩 조끼다. 올해 여름부터 편안한 스타일의 조끼가 유행세를 타면서 쌀쌀해진 지금까지 길거리에 다양한 스타일의 조끼를 걸친 사람들이 눈에 띄고 있다. 역시나 11번가를 찾는 패셔니스타 인기품목으로 조끼가 올랐다.
특히 따뜻한 패딩 조끼가 1만원대에서 다양한 가격대로 선보이고 있어 주머니 사정에 따라,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게 제공되고 있다.
또 다른 인기 검색어로는 부츠가 올랐다. 매년 겨울 다른 스타일의 부츠가 사랑받는다는 것은 패션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라면 알고 있는 사실. 하지만 이번 겨울은 지난 겨울들과는 조금 달리 다양한 부츠 스타일이 한꺼번에 인기를 모으고 있다.
몇 년째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는 양털 스웨이드 소재의 부츠는 올해도 소비자들이 편하게 즐겨 신는 부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이고,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그 밖에 발목까지 오는 워커힐부츠와 롱부츠를 찾는 여성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월동 준비에 빠질 수 없는 또 다른 품목은 목도리. 매년 구매해도 겨울이 다가오면 하나쯤은 더 있어야 할 것 같은 겨울 필수품이다.
특히 이번 겨울에는 숄로도 활용 가능한 것, 목에 걸치는 넥 워머 형식 등 독특한 목도리가 벌써부터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특히 11번가에서는 1만원 미만의 저렴한 목도리를 대거 선보이고 있어 어린 연령층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외 전기장판·가습기 등 날씨에 맞는 제품들이 인기 검색어에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가을을 타는 11번가 남성 소비자들의 인기 검색어는 헤드세트와 스피커였다.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부쩍 외로워지는 마음을 달래줄 음악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 음질이 뛰어난 헤드세트와 스피커를 구입하는 이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이번 가을은 기분에 따라 발라드를 듣는 것보다 신나는 댄스 음악으로 기분을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