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윤정의 성공파도] (184)맛있는 생각-뛰면서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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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기는 하는데 읽은 것 같지 않고, 좋은 옷을 사기는 하는데 그 옷을 입은 것 같지 않다. 책을 읽을 때 의미를 부여하고, 새로 산 옷을 입어 맵시를 내려면,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야 한다. 책을 읽거나 정보를 취할 때도 자꾸 내 생각을 입혀야 한다. ‘내 삶에서 응용한다면’ ‘추가할 것은’ ‘내가 반대하고 싶은 것은’ 등을 생각하며 저자와 상상 토론을 해보자. 생각을 많이 할수록 생각의 근육이 발달된다.

 일할 때도 생각하며 일하자. 받은 일을 생각 없이 해치우는 사람이 있다. 습관적으로 서류를 분류하듯이 생각을 안한 채로 일하고, 난 시킨 대로 했을 뿐이라며 생각 없는 로보트로 전락한다. 열심히는 하는데 생각하지 않는 것은 먹기는 하는데 씹지 않는 것과 같다. 맛을 느끼고 소화를 시키려면 씹어야 하듯이 능력을 키우고 다른 일에 응용하려면 생각해야 한다.

 열심히 일하는 ‘워크 하드(work hard)’보다 잘 생각하는 ‘싱크 하드(think hard)’가 먼저다. 제임스 보트킨은 15 대 4 법칙을 주장했다. 시작하기 전에 15분 동안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하면, 나중에 4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를 쓸 때도 초점을 먼저 생각하고, 일을 할 때도 순서를 먼저 생각하고, 하루를 시작할 때도 중요한 일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효율과 효과를 높인다.

 뜀 없이 생각만 하는 것도 문제지만 생각 없이 뛰기만 하는 것도 문제다. 또 쓸모없이 반성만 하고 용기 내 도전하지 않는 것도 문제다. 뛰면서 생각하자. 뛰면서 생각하면 계획을 행동하면서 수정할 수 있다. 생각만 하면 생각대로 꿈이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생각한 대로 실천하고 생각한 만큼 도전했기 때문에 꿈은 이루어지는 것이다. 생각으로 가다듬고 행동으로 몰아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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