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아로직(대표 서광벽)은 내비게이션용 멀티미디어 프로세서 ‘CLM7700’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휴대폰에 집중됐던 사업 의존도를 컨슈머용으로 분산하기 위해 만든 신제품은 다기능 컨버전스 트렌드에 맞게 고안된 프로세서다. 동작 주파수가 700∼800MHz에 달해 3차원 그래픽 지도 등 고성능 내비게이션 기능을 실현할 수 있으며 D1급 비디오로 압축하는 영상 기능으로 차량용 블랙박스에도 쓸 수 있다.
또 우리나라의 지상파 DMB, 중국의 CMMB 등 전세계 모바일TV 방송 수신도 할 수 있고 최근 가열되고 있는 하이패스 시장의 ‘문자음성변환(Text to Speech)’ 기능을 탑재할 수 있어 세부적인 방향 지시 및 교통정보를 음성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광벽 코아로직 사장은 “한국과 중국 내비게이션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라면서 “컨슈머 기기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