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사이버 안보 정책 수립을 책임졌던 멜리사 해서웨이 백악관 사이버 안보 태스크포스팀장이 돌연 사퇴했다고 4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멜리사 해서웨이 팀장은 국가 사이버 안보를 적극 강화하겠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의지를 구체화하기 위해 임명된 인물로, 이번 사퇴로 미 정부의 사이버 테러 대응 노력이 한걸음 후퇴할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사퇴 배경에 대해 해서웨이 팀장은 “개인적인 이유”라고 답했으나 전문가들은 외부의 압력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통한 소식통은 해서웨이 팀장이 백악관의 경제 참모들로부터 정치적으로 무시당했으며 신설되는 백악관 사이버 최고 담당자 물망에 올랐을 때도 정치적 이해관계 탓에 반대에 부딪쳤다고 전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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