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식물재배기 인기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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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코드를 꼽기만 하면 알아서 쑥쑥 자라는 친환경 식물재배기 ‘에어로 가든’이 인기를 끌고 있다.

 8월 식중독 공포가 고개를 들며 소비자 먹을거리 안전문제가 제기되는 가운데 최적 환경에서 상추나 고추·방울토마토 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3일 GS이숍(www.gseshop.co.kr)에 따르면 식물재배기 ‘에어로가든’ 매출이 매달 평균 30%씩 꾸준히 늘고 있으며 특히 여름이 시작되는 6월부터 매출이 전달에 대비해 40% 이상 크게 증가했다. 전기를 쓰는 친환경 식물재배기 중에서는 압도적인 인기다. 미국 콜로라도주에 위치한 에어로그로우가 만들고 한국후지필름이 국내 유통하는 이 제품은 ‘에어로포닉’이라는 물과 빛을 이용해 식물을 키우는 원리를 가진 식물재배가전이다. 47㎝ 정도의 폭과 50㎝가 조금 넘는 높이의 재배기구에 상추나 고추 등의 씨앗을 온실 역할을 하는 ‘바이오 돔 씨앗 용기’에 넣어 열대우림 환경으로 만들어 식물의 성장을 돕는다. 흙 없이도 영양제와 물, 발아촉진조명 등을 이용해 자라도록 한다. 허브·상추·방울토마토·고추 등을 키울 수 있으며 3주 정도면 모든 성장이 완성된다. 흙에서 키우는 것보다 빠른 편이다.

 조작 또한 전자동시스템으로 구축돼 있어 쉽다. 중앙제어장치가 식물재배기 내에 탑재돼 있어 자동으로 영양분 공급, 조명, 물 흐름 등을 조절한다. 씨앗 종류별로 성장에 필요한 빛의 세기 등이 프로그래밍 돼 있어 사실상 전기만 꼽으면 스스로 자란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혜정 GS이숍 생활용품 담당 과장은 “잇단 식품 파동에 따른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전 세계적으로 텃밭 가꾸기 열풍이 불고 있어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집안에서 손 쉽게 농산물을 재배하면서 아이들에게 자연 학습 기회를 줘 주부들에게 특히 인기”라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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