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몰 "휴가비 팡팡 쏜다"

　‘100만원 받고 공짜휴가 다녀오세요.’

　인터넷 쇼핑몰들의 ‘공짜 휴가 마케팅’이 한창이다. 휴가시즌을 매출 향상 기회로 만들기 위한 전략적 이벤트다. 제품을 구입하면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선물권을 지급하는가 하면 이벤트에 참여하면 해외여행권을 증정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이숍은 이달말까지 화장품, 미용상품, 보석 등을 구매하고 합포장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등 100만원과 2등 20만원, 3등 10만원의 적립금을 휴가비로 지원한다. 적립금은 GS이숍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또한 합포장 이용 고객 전원에게는 ‘아름다운 술 달 5종’을 나눠주고 샌들이나 신발을 구매한 고객 10명에게도 추첨을 통해 캐리비안베이 입장권을 제공한다.

　옥션도 이달 30일까지 최고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서평·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책과음악에서 판매되는 도서·음반·DVD의 서평이나 리뷰를 작성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 1등 50만원, 2등 30만원, 3등 20만원의 이머니를 지급한다. 또한 우수작 300명에게는 1000포인트를 지급하며 서평·리뷰를 가장 많이 작성한 5명에게는 쇼핑지원금 5만원의 이머니를 지급한다.

　G마켓도 다음달 13일까지 ‘나의 바캉스 스토리’ 이벤트를 진행하고 상품 구매 후 포토상품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2명에게 휴가비 명목으로 총 100만원 상당의 G마켓 선물권을 증정한다. 디앤샵은 24일까지 커버플로우 속에 숨겨진 ‘스마일맨’을 찾으면 동반 1인을 포함한 1명에게 홍콩 여행권을 증정한다. 홍콩 여행을 위해 최대 8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