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벨연구소 특임연구원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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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록 전 KT 부사장이 미국 벨연구소 특임연구원으로 변신한다.

 윤 전 부사장은 오는 8월부터 벨연구소에 합류, 향후 1년간 ‘IT와 타 산업과의 융합’을 주제로 하는 프로젝트에 참여, 디지털 의료지원과 디지털 환경관리, 디지털 고령화대책 등을 연구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윤 전 부사장은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초빙교수 자격으로,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원격 영상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윤 전 부사장은 30년에 걸친 풍부한 현장경험과 해박한 이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패러디와 비유를 통해 최첨단의 주제를 쉽게 설명하는 ‘호모디지쿠스로 진화하라’ 제하의 서적을 출간했다.

 이어령 교수와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박명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종훈 벨연구소장이 추천한 ‘호모디지쿠스로 진화하라’에서 윤 전 부사장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모든 산업이 제품(Product)에서 서비스를 지나 솔루션(Solution)으로 진화하지 않으면 이익을 늘릴 수 없다”고 단정했다.

 윤 전 부사장은 “PC와 인터넷이 결합한 ‘인터넷 경제 I’이 과거 10년을 지배했다면 이제 TV와 인터넷이 결합한 ‘인터넷 경제 Ⅱ’의 시대가 앞으로 10년을 주름잡을 것”이라며 “앞으로 10년간 ‘TV+인터넷’ 시대에 나타날 새로운 사업 모델을 선점하고 앞서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윤 전 부사장은 KT에서 마케팅본부장과 E-Biz본부장, R&D부사장, 신사업부문부사장, 성장사업부문 부사장과 이사회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윤 전 부사장은 세계 8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미래트렌드포럼(Future Trend Forum)의 멤버로도 활약하고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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