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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태양전지 영업팀에 소속돼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주 업무다. 사람들을 접하다 보면 의외로 태양광 산업에는 많은 관심을 보이지만 정작 명확히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는 걸 느낀다.
태양광 산업이란 태양에서 나오는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발전하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뜻한다. 태양광 발전은 태양전지와, 태양전지를 이어서 제작하는 모듈, 그리고 모듈 여러 개를 연결해 발전시스템을 시공하는 단계로 이뤄져 있다.
아직까지 일반 시민은 태양광 발전이 먼 미래의 일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지만, 태양광 발전은 가장 각광받는 신재생에너지 중 하나다. 전국에만 수십개의 태양광 발전소가 설립돼 있고, 정부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발전차액지원 및 그린홈 100만호 지원정책으로 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제는 길을 가다가도 쉽게 태양광 발전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산책로가 있는 하천에는 태양광 가로등이 밤을 비추고, 아파트나 주택에는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해 사용하고 있다. 이렇듯 태양광 발전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의 우리 삶 속에 이미 들어와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태양광 산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홍보관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신성홀딩스도 태양광 산업의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태양광 산업의 이해를 돕고자 신성 태양광 홍보관을 개관했다.
홍보관은 태양광 산업의 프로세스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에서부터 잉곳, 태양전지, 모듈, 발전시스템까지 전부 실물과 함께 설명문이 전시돼 있다. 또 탄소배출권 관련 설명과 태양광 발전 설치 시 감축 가능한 온실가스의 양 등을 시뮬레이션할 수도 있다.
15년 전 캐나다 최북단 마을인 처칠에서 북극곰을 본 적이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하얀 설원을 누비는 북극곰을 볼 수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심각한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확산돼야 한다. 홍보관을 통해 많은 사람이 신재생에너지의 사용이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인식할 수 있기 바란다.
김영민 신성홀딩스 영업팀 차장 kimym@shins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