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배 부회장, IT 세일즈맨으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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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배 SK C&C 부회장이 IT 수출 세일즈맨으로 나섰다.

 14일 SK C&C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 10일 4박5일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2개국 순방길에 오른 이명박 대통령 수행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우리나라의 앞선 IT기술을 알리는 민간외교와 비즈니스 활동을 펼쳤다.

 김 부회장은 SK그룹을 대표해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을 수행하면서 그룹내 위상도 수직상승했다는 평가다.

 김 부회장은 이 기간동안 카자흐스탄 예세키예프 정보통신청장을 비롯한 우즈메키스탄과 카자흐스탄 주요 정부관료와 경제인을 만나 한국 IT를 소개하고 이를 통한 경제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u시티, ITS, IT네트워크 등 주요 IT서비스를 제공하고 카자흐스탄의 풍부한 자원을 받는 일종의 ‘패키지 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도 가졌다. 또 우리나라의 국가재난정보시스템, 금융결제처리시스템, 물류정보시스템, 지능형 교통 시스템 등을 소개해 향후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 부회장은 이외에도 ‘한-우즈베키스탄 동반성장 포럼’ ‘한-우즈베키스탄 경제인 오찬’ ‘한-카자흐스탄 신성장 비즈포럼’ 등에 잇따라 참석하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지난 13일 ‘한-카자흐스탄 신성장 비즈포럼’에서는 ‘ICT Developments in Korea’라는 주제 강연까지 갖고 “한국에서는 IT가 지난 1997년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힘이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2월 최태원 회장을 수행해 국내 CEO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다보스포럼을 다녀온 데 이어 이번에는 SK그룹을 대표해 대통령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나서면서 그룹내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신동빈 롯데쇼핑 부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 김쌍수 한전 사장 등 재계 총수가 대거 포함됐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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