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총장 서정돈)가 7일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친환경 에너지 자동차 부품소재 연구센터’를 열었다.
경기도가 시행하는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의 일환으로 개설한 이 센터는 미래 먹거리로 부상한 그린카에 대해 집중 연구한다. 경기도를 비롯해 수원시, 화성시와 성대 및 현대차 등 10개 학교와 기업이 오는 2016년까지 9년 간 공동으로 연구비를 대며 친환경 자동차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분야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한다. 경기도에는 국내 자동차 관련 산업의 25%가 집중돼 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서정돈 성대 총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경기도는 녹색 에너지 산업에 과감히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가 지난 1997년부터 시작한 GRRC는 현재 15개로 늘어났으며 713개 업체가 참여해 논문 959건, 특허출원 193건, 제품개발 225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