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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SW) 산업인들이 제대로 대우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2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박한용 포스데이타 박한용 대표를 이사회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사회 직후 박 신임 회장은 SW산업이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협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SW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SW사업자와 기술자 모두 대우를 받는 환경이라고 지목하고 이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박 신임 회장은 “글로벌 경제 침체 속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IT 융합이 추진되고 있다”며 “IT 융합의 중심에는 SW산업이 있는 만큼 국가 경제발전의 핵심으로서 SW산업의 중요성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SW산업이 커나가기 위해서는 SW산업 구성원인 SW사업자와 기술자 모두 대우 받는 환경이 조성이 되어야 한다”며 “SW산업는 사람이 곧 재산인 산업인 만큼 사업자와 기술자의 도약 없이는 성장이 불가능하다”다고 설명했다.
박 신임 회장은 1978년 포스코에 입사한 후 포스코 홍보실, 열연판매실 등을 거쳐 외주실 상무와 인력자원실 전무를 역임하고 지난 2009년 3월에 포스데이타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자재구매와 인력 자원실 등 포스코 주요 현업부서에서 두루 경험을 쌓아온 그는 SW산업 중요성과 협회의 역할에 공감하며 한국SW산업협회장으로서 산업발전을 위해 공격적인 사업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박 신임 회장은 SW협회는 건전한 SW시장 환경 기반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 계획을 밝혔다.
우선 SW 산업을 체계적으로 만들 수 있는 밑걸음이 되는 SW사업 제 요청의 명확화를 유도하고 SW사업 댓가 현실화를 추진한다. SW사업 제안 요청이 명확하지 않으면 SW사업이 중구난방식으로 전개되는 것은 물론 제값을 받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또 하도급 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SW기술자 처우 및 신고제도 개선 등 SW사업의 정당한 가치 확보와 SW시장 생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그는 “협회가 정부와 SW업계의 매개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SW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국내 기업들의 대외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