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해외에 바이오에탄올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최근 술라웨시주 빨루시 주청사 회의실에서 팔리우주 주지사와 현지 주정부 관계자, 상공인 등 각계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교류 합의서 및 자원개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 협약으로 두 지자체는 교류협력과 공동 번영을 도모하고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해양에너지와 농업·조림·광물·에너지 효율 등 5대 분야 자원개발에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전남도는 양식장 100만 헥타르(ha)를 비롯, 옥수수 팜 10만ha, 산림조림지 5만ha 등 총 115만ha를 술라웨시 주정부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기로 했다.
이 협약에는 금호석유화학 등 전남지역 10개 민간기업이 참여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우뭇가사리 양식지 100만ha를 중부 술라웨시주로부터 제공받아 연간 60만톤 이상의 바이오에탄올 원재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 한성종합조경은 산림개발을 위해 5만ha의 조림지를 추가 확보해 탄소배출권 조림과 우드펠릿 등 녹색산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니켈 등 희유광물 개발사업, 에너지 효율증대를 위한 현지 주택 개량사업, IT정보화사업 등에도 전남지역 기업들이 진출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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