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관리공단은 7일 오전 10시 에너지관리공단 5층 대회의실에서 중국 에너지절약투자공사(CECIC)와 양국 녹색기업의 시장진출 활성화와 기후변화대응 온실가스저감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에너지관리공단이 확보하고 있는 에너지·기후변화관련 노하우와 CECIC의 중국 내 에너지절약 프로젝트 투자경험 및 에너지투자 전문 컨설팅 노하우를 유기적으로 접목해 양국 간 녹색기업의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수출을 활성화하고 기술공유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기후변화대응 온실가스저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에너지절약 전문기업(ESCO)’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분야의 기술 공유를 통해 시범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해 추진하는 한편, 온실가스저감사업 발굴 및 네트워크 구축, 에너지·기후변화 관련정보 수집 등 온실가스저감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상호 협조할 방침이다. 또, 양국 기업이 시장에 상호 진출하는 데 있어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장애를 제거해 국가간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그린에너지·기후변화대응 전문기관인 에너지관리공단과 중국 유일의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저감사업 프로젝트 투자 전문 국영기업인 CECIC와의 협약체결로 우리 녹색기업의 중국진출과 수출산업화를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나아가 우리나라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더 크게 기여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