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 시장의 약 88% 정도를 차지하는 결정형 태양전지 모듈의 가격이 올해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태양광 발전·디스플레이 시장전문 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는 12일 개최한 ‘2009년 태양광 발전 기술교육 세미나’에서 작년 와트당 평균 3.8달러의 가격을 나타냈던 결정형 태양전지 모듈 가격이 올해 약 29%의 급격한 하락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와트당 모듈의 연평균 가격이 2.9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 같은 가격 하락 추세는 2010년에도 이어져 약 11%의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뱅크 김광주 부사장은 “작년부터 지속된 전세계 경기 침체가 수요를 계속적으로 감소 시킬 것으로 보이며, 폴리실리콘 등의 핵심 원자재 가격의 하락도 모듈 가격 하락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태양전지의 발전 효율 향상, 모듈 제조업체들의 대규모 생산 설비 확충으로 인한 제조원가의 절감 또한 가격 하락을 더욱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부사장은 가격 하락과 함께 모듈 업체의 이익률도 작년에는 약 15%대의 이익률을 나타냈으나 올해에는 약 10% 이하로 이익률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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