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윤정의 성공파도] (27) 시간관리-­해야 할 일과 안해도 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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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브러햄 링컨은 “미래가 좋은 것은 그것이 하루하루씩 다가오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루를 잘 살아야 한다. 습관은 제2의 천성이다. 그것은 본래 가지고 태어난 천성의 10배에 이르는 힘을 가지고 있다. 하루를 후회하면 한 달을 후회하게 되고 어쩌면 평생을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기 싫은 일을 미루면 하고 싶은 일도 못하게 된다. 하기 싫은 일이 있을 때는 하고 싶은 일도 안 하고 어영부영 보낸다.

 미국에서 성인과 10대를 대상으로 하루 일과를 조사해보니,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이렇단다. 생산활동(24∼60%), 근무나 공부(20∼45%), 담소·식사·몽상(4∼15%), 유지활동(20∼42%), 가사(요리·설거지·장보기, 8∼22%), 식사(3∼5%), 몸씻기·옷입기(3∼6%), 운전 출·퇴근(6∼2%), 여가활동(20∼43%), TV·독서(9∼13%), 취미(운동·영화·외식, 4∼13%), 담소 교제(4∼12%), 휴식·빈둥거리기(3∼5%). 결과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대체로 3분의 1은 해야 하는 일이고 3분의 1은 좋아서 하는 일이고, 나머지 3분의 1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일이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드는 것처럼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차이는 크지 않다. 성공한 사람은 해야 할 일을 좋아서 하는 일로 바꾸어서 4분의 3의 시간을 할애한 반면에 실패한 사람은 해야만 하는 일을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한 일들에게 뺏겨버리는 데 있다. ‘이반데니소비치의 하루’처럼 하루를 잘 살면 10년이 간다. 어려운 일일수록 먼저 하고 두려운 일일수록 시간을 내자. 지칠 때 일을 끝내지 말고 마칠 때 일을 끝내자. 오늘 아무런 결과가 없다면 그것은 그동안 잘못 보내왔던 시간이 복수한 것이다.

 기업교육컨설팅 ‘파도인’ 대표 toptm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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