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이젠 휴대폰으로 사진은 물론 동영상도 촬영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하지만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PC로 옮기고, 편집한 후, 미니홈피 등 웹에 올리는 일련의 작업은 참으로 번거롭다.
이제 휴대폰으로 방금 찍은 동영상을 바로 편집해 웹에서 올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일랜드 모바일 프로세서 신생업체인 모비디아가 이 같은 스팩을 충족하는 멀티미디어 프로세서 MA1110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모비디아가 선보이는 MA1110은 그동안 PC에서 해오던 것과 같이 휴대폰 내에서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세서다.
휴대폰에서 각각의 영상시퀀스를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재배열 할 수도 있으며, 영상 재생 중에 색상보정 및 그림자 제거, 줌인/아웃, 슬로우모션 등 다양한 효과도 줄 수 있다.
영상의 품질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MA1110은 H.264코덱을 지원하며 초당 30프레임의 촬영을 하기 때문에 끊김 없는 고화질의 영상촬영을 할 수 있다. 이로써 휴대폰으로 찍은 동영상의 품질을 대폭 개선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모든 표준 오디오, 비디오코덱과 API에 고해상도를 지원 동영상 촬영 뿐만아니라, 영상콘텐츠 재생, 모바일TV 부분에서도 성능 개선을 가져올 수 있다.
폴 코스티간 모비디아 최고운영책임자는 “MA1110이 구현하는 동영상 편집 스팩은 유일무이한 것”이라며 “한국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현재 이동통신사와 휴대폰 제조업체들을 상대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MA1110에 대해 이동통신사들과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한국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며 “올 여름 제품공급을 시작으로 연말경에 양산체제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비상계엄 해제 '숨은 공로'···국회 표결 시스템 관리 직원들도 그날 담벼락 넘었다
-
2
SK하이닉스, 'AI 반도체 패키징' 신사업 추진
-
3
망분리 개선 정책, 'MLS'서 'N²SF'로 간판 바꿨다
-
4
단독현대차, 20년 만에 '新 1톤 트럭' 개발…2027년 생산
-
5
野, 12일 두 번째 尹 탄핵안 발의…“새 내란 사실 추가”
-
6
구글,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AI 에이전트 최적화”
-
7
한동훈 “尹 담화 예상 못해…제명·출당 위한 윤리위 긴급 소집”
-
8
속보尹 “마지막까지 국민과 함께 싸울 것…충정 믿어달라”
-
9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어떤 길도 거침없는 프리미엄 SUV”
-
10
속보尹 “野, 비상계엄이 내란죄라고 광란의 칼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