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용 골프게임 ‘판타지 골프 팡야 포터블’이 비디오게임 시장 불모지인 국내서 출시 보름 만에 1만장이 모두 팔리며 통쾌한 드라이버 샷을 날렸다.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는 지난해 12월 24일 공식 출시된 팡야 포터블이 첫 물량 1만장을 판매하고 2차 물량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김준영 사장은 “팬타비전의 ‘DJ맥스 포터블’ 이후 PSP용 게임 타이틀 시장에서 1만장을 판매한 제품은 팡야 포터블이 처음”이라며 “국내 인기를 등에 업고 해외 시장 출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비디오 게임 시장의 경우 대개 한개 타이틀이 수 백에서 수 천장 수준밖에 판매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팡야 포터블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팡야 포터블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그래픽 등 전반에 걸쳐 원작 온라인 게임인 ‘팡야’의 느낌을 PSP에서 완벽하게 살렸기 때문이다. 그래픽은 물론 등장 캐릭터, 코스 구성, 샷을 하는 손맛에서 스핀, 커브, 파워샷 등 각종 시스템이 PSP용으로 완벽히 재현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기존 온라인 마니아는 물론 초보자들도 쉽게 PSP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김 사장은 “3년여에 걸쳐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며 “닌텐도 위(Wii)용 타이틀에 이어 PSP용까지 글로벌 시장 인지도를 더욱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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