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임직원들은 30일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향후 경쟁력 있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관리직과 현장관리 감독자가 앞장서 △회사의 회생을 위한 근본적인 자구책의 조속한 마련과 이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 △회사의 이미지와 판매촉진의 저해, 대주주의 협력과 시너지효과에 방해가 되는 갈등요인(SAIC 그룹의 투자약속이행, 기술유출 오해 등)의 소모적 논쟁 중지 △신제품 개발, 품질향상 및 내부 비효율적 요소의 척결을 통한 경쟁력 확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쌍용차 측은 이 결의문을 전임직원들에게 설명하고 향후 이 같은 결의문 채택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직원들의 동의를 받아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측은 “현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 임직원들의 자발적 자구 노력이 선행돼야만 한다”며 “이 같은 판단에 따라 관리직과 현장관리 감독자가 자발적으로 결의문을 채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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