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아를 기르는 부모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가 바로 ‘분리불안증’이다. 입양아들은 한번 친부모에게서 분리가 됐기 때문에 또다시 양부모에게서 분리될까봐 불안해한다. 양부모가 직장에 가거나 외출을 할 때면 떼를 쓰기도 한다. 양부모가 자신의 곁에서 잠시라도 떨어지면 어쩔 줄 몰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분리불안증’을 겪는 것은 아이들뿐만이 아닌 듯하다. 직장인도 직장에서 밀려날까봐 불안해하고, 장사를 하는 사람은 손님이 떨어지랴 조바심을 낸다. 그래서 사람들은 함께 살 사람을 찾아 결혼을 하는지도 모른다. 연말이 되면 올해가 우리 곁은 떠나가고 사람들도 떠나간다. 지금 나와 함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라. 그리고 그들을 사랑하자. 불안증을 떨쳐 버릴 수 있는 힘은 동행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을 때 가능하다. 당신을 괴롭히는 직장 상사나 부하 직원이 있다면 이렇게 생각해보라. “그래도 당신이 나와 동행하니까 행복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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