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원자재가격 하락 및 환율안정세에도 주가상승 여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의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한국전력에 대해 내년 흑자전환, 연료비 연동제 도입, 국제회계기준 도입 수혜, 내년 두자릿수 이상의 요금 인상 등의 기대감이 반영되어 저점대비 62.1%라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현시점에서 투자매력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양 애널은 한국전력은 올 4분기 1.7조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되고 연간으로는 2조원 이상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년 통합기준 약 650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하는 부분은 긍정적이지만, 이러한 요인은 주가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내년 상반기까지는 경기침체로 전기요금 인상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점쳤다. 이미 지난 11월 8.1%의 인상을 단행했고 경영환경이 어려운 이때 정부가 쉽사리 요금인상을 용인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선제적인 전기요금 인상이 없는 상태에서 연료비연동제 도입은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최태원 SK 회장, 이혼소송 취하서 제출…“이미 이혼 확정”
-
2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3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4
삼성전자 연말 성과급, 반도체 12~16%·모바일 40~44%
-
5
“인력 확보는 속도전”…SK하이닉스, 패스트 트랙 채용 실시
-
6
삼성전자 “10명 중 3명 'AI 구독클럽'으로” 구매
-
7
'위기를 기회로'…대성산업, 전기차 충전 서비스 신사업 추진
-
8
잇따른 수주 낭보…LG엔솔, 북미 ESS 시장 공략 박차
-
9
현장실사에 보안측정, 국정공백까지…KDDX, 언제 뜰까
-
10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실시 협약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