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PP협의회가 다음달 5일부터 케이블TV 방송광고 자율심의 업무를 본격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PP협의회는 18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회원사 광고담당자들을 상대로 심의 절차 및 운영시스템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케이블업계는 지난 6월 행정기관에 의한 방송광고 사전심의가 위헌판결을 받은 이후 6개월여간 사업자별로 방송광고 자체심의를 실시해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케이블사업자들은 심의 전문 인력이 부족하거나 재정적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PP협의회는 별도의 재원을 긴급히 마련하고 전문 인력을 충원해 새해초부터 광고 심의 업무를 전문적으로 대행해 나가는 한편, 광고심의 조직을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킨다는 계획이다.
협의회를 통해 방송광고 심의를 희망하는 PP는 협회 홈페이지(www.kcta.kr)에 방문, 방송광고 심의를 신청하면 된다. 일반 스팟광고는 1일, 인포머셜 광고는 3일, 심의위원회 논의가 필요한 광고는 7일 이내에 심의가 이뤄진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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