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그레이엄 위싱턴포스트 CEO가 페이스북 이사회에 합류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 이사회는 기존의 네스케이프 창업자 마크 안드레센, 액셀 파트너스의 짐 브레이어, 페이팔 및 크라리엄 캐피탈 창업자인 피터 씨엘에 이어 그레이엄 CEO까지 더해져 중량감을 자랑하게 됐다. 페이스북 측은 “그레이엄 CEO는 워싱턴포스트를 가장 가치있고 존경받는 미디어그룹으로 키웠다”면서 “그레이엄이 장기적 관점에서 조직을 구축하고 관리한다”고 말했다.
그레이엄 CEO는 페이스북 이사회 참여와는 별도로 신문 경영 혁신을 위해 인터넷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신문사에 아마존 출신의 비자이 라빈드런을 최고디지털임원으로 영입하는 등 워싱턴포스트의 수익 모델 변화를 시도한 바 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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