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불황과 오픈마켓 정리로 매출 줄어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이하 SK컴즈)는 올해 3분기 545억원의 매출과, 26억원의 영업손실, 37억원의 당기순손실 3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8.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수치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은 0.1% 줄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SK컴즈는 전체 시장 경제의 불황과 오픈 마켓 사업 정리에 따라 B2B 매출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실적 부진했다고 밝혔다.

부문별 매출로는 커뮤니티 193억원(전년 동기대비 -1.1%), 광고 144억원(+34.9%), 교육 80억원(+10.7%)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검색 56억원(+142%), 컨텐츠 45억원(+33.4%), 커머스 21억원(-52.1%) 등으로 집계됐다.

SK컴즈 송재길 상무(CFO)는 “광고 수익으로 직결되는 검색 쿼리의 경우 올 들어 지난해보다 18% 가량 증가하는 등 불황속에서도 다양한 성장 지표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분법 손실 역시 전 분기에 비해 61억원 가량 줄어들어 손실 규모는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송 상무는 이어 “최근 조직 개편으로 내부 정비를 완료함에 따라 조만간 유기적인 조직 운영으로 인한 서비스간 시너지가 극대활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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