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티원­·지티플러스 체제 안정화

 이수용 전 아이티플러스 사장이 아이티플러스의 사업을 인수해 설립한 지티원과 지티플러스가 1년이 채 안돼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티플러스의 자체 솔루션 사업을 이어 받은 지티원은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해 첫 공급 실적을 거뒀으며, 유통사업을 인수한 지티플러스도 국내 솔루션 유통을 늘려가고 있다. 지티원과 지티플러스는 직원도 110명과 90명 수준으로 확충해 본격적인 사업을 펼치기 시작했다.

 지티원은 지난 해 이수용 사장이 SF인베스트먼트에 지분을 매각한 이후 올 1월 아이티플러스의 자체 솔루션 사업 부문을 인수해 설립한 회사다. 이후 지난 3월 이 사장은 아이티플러스의 솔루션 유통사업 부문도 마저 인수해 지티플러스를 설립했다. 현재 이 사장은 두 회사의 경영을 맡았으며 경영지원과 관리 부서는 공동으로 둠으로써 효율성을 높였다.

 지티원은 3월부터 다시 R&D 센터를 가동해 8월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으며, 최근 현대증권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존 IT 거버넌스 솔루션인 디큐마이너와 체인지 마이너 등도 예년만큼의 공급실적을 회복해 올 해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티플러스는 예전 BEA 솔루션과 제니퍼소프트의 애플리케이션성능관리 솔루션의 유통을 맡으면서 국내 솔루션 유통도 추가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트리니티소프트와 총판 계약을 논의 중이다.

 백운기 지티원 부장은 “지티원의 경우 올 해 흑자 달성과 매출 110억 원이 목표인데 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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