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바일, 세계 최초 안드로이드 휴대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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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바일(T-Mobile)은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 안드로이드(Android™) 휴대폰 출시를 발표했다.

미국와 유럽의 티모바일 고객에게만 독점 제공되는 티모바일 G1(T-Mobile G1)은 전면 터치 스크린 및 쿼티(QWERTY) 자판 방식이며, 구글 맵스 스트리트뷰(Google Maps Street View™), 지메일(Gmail™), 유튜브 (YouTube™) 등 전세계 수백만의 사용자들이 데스크톱 상에서 즐겨쓰는 구글의 인기제품을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도이치 텔레콤의 크리스토퍼 슐래퍼(Christopher Schläffer) 그룹 제품 및 혁신 오피서(Group Product and Innovation Officer)는 “티모바일이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폰을 출시했다는 사실에 긍지를 느낀다”면서, “2005년 이래로 구글은 훌륭한 파트너로서 티모바일이 오픈 모바일 인터넷을 대중화하려는 혁신적인 노력을 함께해 왔다. 티모바일 G1을 통해 오픈 인터넷의 개척자로서의 강력한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콜 브로드맨(Cole Brodman) 티모바일 미국 기술 및 혁신 최고담당자 (Chief Technology and Innovation Officer)는 “인터넷과 휴대폰 모두 바쁜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될 요소들인 반면, 극소수만이 휴대폰을 통해 웹에 접속하고 있다”면서, “티모바일 G1은 매일 수백만의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구글 서비스를 휴대폰에서도 가능하게 하는 특별한 소프트웨어 경험을 통해 구글의 혁신을 구현하고, 미국에서 모바일 웹의 대중화를 가속화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앤디 루빈(Andy Rubin) 구글 모바일 플랫폼부문 수석 이사는 “연결성(connectivity)이란 더 이상 전화 통화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정보에 대한 접근을 의미하는 용어로 변하고 있다” 면서, “오늘 발표는 오픈 핸드셋 얼라이언스(Open Handset Alliance)의 중대한 첫 걸음으로, 안드로이드를 통해 수백만 사용자들을 위한 모바일 웹을 창조했을 뿐만 아니라 차세대 핵심 플랫폼 혁신은 손바닥 위의 핸드폰에서 이루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는 개발자 커뮤니티를 활성화했다”고 덧붙였다.

티모바일 G1은 흥미롭고 빠른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터치로 구글 검색이 가능하다. 또한, 안드로이드 마켓(Android Market)에의 접근이 가능한 최초의 전화기로서 고객들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맞춤형 휴대폰으로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미국 티모바일 고객들은 오늘부터 www.T-MobileG1.com 사이트에서 한정 수량에 대해 티모바일 G1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휴대폰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되는 티모바일 G1은 오는 10월 22일부터 일부 티모바일 소매점과 온라인에서 2년간 음성 및 데이터 계약 조건으로 179불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올 11월부터는 영국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며, 2009년 1분기에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네덜란드 등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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