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행정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내달 1일부터 3세대 모바일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3세대 모바일존 서비스는 자신의 휴대폰을 특정 건물이나 제한된 서비스지역내에서 구내전화기와 같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휴대폰 한 대로 구내전화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유무선 융합서비스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사무실외에서는 자신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을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시청내에서 어디서나 자신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직접 받을 수 있게 됐다.
남형근 정보통신과장은 “지난 6월 KTF와 모바일존 서비스 이용협약을 맺은 뒤 3개월만에 이뤄진 것으로, 이를 기반으로 고객중심의 통신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대구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모바일존 서비스 이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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