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www.google.co.kr) 은 전세계 500 명의 프로그래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베이징, 도쿄, 시드니 등 각국 현지 구글 사무실에서 구글 코드잼 2008 준결승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준결승 참가자들은 각 나라별로 한자리에 모여 코딩 기술과 창의력을 직접 겨루며, 이중 선발된 세계 상위 100명 만이 총상금 8만불(약 9천만원)이 주어지는 결승에 참가하게 된다.
지난 7월 시작된 총 3회에 걸친 온라인 예선전에 전세계 54개국에서 45,000여 명의 프로그래머들이 참가했으며, 그 중 상위 500명만이 오늘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들 500명 중 173명인 35%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뽑혔으며, 여기에는 한국 프로그래머 15명이 포함되어 있다.
11월 14일 마운틴 뷰에 위치한 구글 본사에서 열리는 이번 코드잼 결승전에는 총 8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있다. 결승 진출자 100명 전원에게 개인별로 미화 250불에서 최고 1만 불까지 수여될 예정이다. 준결승과 결승 참가에 필요한 제반 여행 비용은 모두 구글에서 지원하고 있다.
구글코리아 R&D 센터의 조원규 사장은 "구글 코드잼 준결승전이 처음으로 서울 현지 오피스에서 열리게 돼 더욱 뜻 깊다"면서, "이번 코드잼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 프로그래머들은 향후 컴퓨터 공학계가 당면한 가장 난해한 과제들을 해결할 아태지역 최고의 인재들"이라며 국내 참가자들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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