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지하철 역사의 열차정보시스템이 전광판에서 깔끔한 LCD광고판으로 바뀐다. 셋톱박스 등 첨단 디지털 디스플레이 기술이 녹아 든 열차정보안내시스템이 역사내 속속 설치되면서 지하철 승강장이 첨단 기술의 구현장소로 바뀌게 됐다.
EPP휴먼네트웍스(대표 강우석)는 서울 지하철 1·3·4호선의 66개 역사에 설치된 구형 열차정보시스템을 신형 LCD광고판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66개 지하철 역사의 하행선과 상행선에 총 792개의 양면식 LCD광고스크린을 설치함에 따라 본격적인 광고영업에 들어간다. 새로 구축된 열차정보시스템은 42인치 LCD 화면을 통해 다양한 생활정보 콘텐츠와 뉴스를 제공한다. 회사측은 기존의 플랩식, 전광판 안내기보다 LCD 안내기가 훨씬 가시성이 좋아 광고효과가 더 뛰어나다고 밝혔다. EPP휴먼네트웍스는 지난해 7월 서울메트로의 지하철 1·3·4호선 열차정보 안내시스템 개량 및 광고사업자로 선정됐다. LG CNS, SBS프로덕션, 대웅제약도 주주사로 참여했다. 민간 사업자가 공사비를 전액 부담하고 15년간 광고사업으로 수익을 낸 뒤 서울메트로에 돌려주는(기부채납:Build-Operate-Transfer) 방식이다.
배일한기자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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