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을 잘 하는 비결이 무엇입니까?”라고 기자가 물었다. 그는 “저는 남보다 많이 걷고, 뛰었습니다”라고 대답하며 양말을 벗고 뭉개진 발톱과 굳은살을 보여주었다. “무조건 열심히 달리면 성공합니까?” “저는 세일즈를 하고 있지 않을 때는 세일즈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세일즈 얘기를 하지 않을 때는 세일즈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세일즈의 신이라고 불리는 ‘하라이치 헤이’의 은퇴 기자 회견장에서 기자와 나눈 말들이다.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모든 일의 성패는 운에 달려 있다는 말이다. 이것이 진정으로 뜻하는 바가 무엇일까. 운칠은 하늘에 맡기더라도 기삼에 해당하는 것은 나 자신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작은 물방울이 바위를 뚫고 돋보기로 빛을 모으면 불꽃이 일어나 종이를 태운다. 하라이치 헤이는 자신에게 주어진 천직에 집중했기에 하늘에서 내린 그의 운을 꽉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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