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야, 가게에 가서 빵 좀 사다 놓아라.” 철공소 사장은 일하고 있는 직공에게 부탁을 했다. 사장은 바쁜 나머지 퇴근 무렵에야 빵 봉투를 발견하고 그것을 열어 보았다. 그런데 봉투에는 빵과 와인이 한 병 들어 있었다. 그래서 그는 직공을 불렀다. “와인이 한 병 있는데 이건 어찌된 일이야?” 사장의 물음에 직공은 “사장님이 일을 마친 후 언제나 와인을 드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와인이 떨어졌기에 가게에 가는 길에 한 병 사다 놓았습니다.” 할리우드 무성영화 시절 최고의 코미디 스타 찰리 채플린의 어린 시절 이야기다. 그는 자신의 고객이 누구인지 알고 있었다. 그리고 고객의 마음을 알아내기 위해서 남다른 관심을 가졌다. 다른 직공이라면 빵만 사다 놓았을 것이다. 그는 같은 일을 하더라도 상대방의 필요가 무엇인지를 관찰했고 이것으로 고객이 원하는 것을 미리 알아냈다. 이런 예리한 관찰력과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그를 세계 최고의 스타로 만든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차이가 일류와 이류를 가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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