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시대 월나라의 한 마을에 시씨라는 두 집안이 있었다. 동쪽에 있던 집안은 동시, 서쪽에 있던 집안을 서시라고 불렀다. 서시 집안의 나무장수가 딸을 낳았다. 그 딸은 장성하면서 절세 미인이 됐다. 그러나 그녀는 애석하게도 가슴 병을 앓고 있었다. 그녀는 고통으로 인해 얼굴을 찡그리고 다녔다. 그 마을에 살고 있는 한 못난 처녀가 서시의 찡그린 모습을 보고 아름답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래서 그녀도 서시처럼 한손으로는 가슴을 받치고 얼굴을 찡그리고 마을을 돌아다녔다. 그녀가 나타나면 마을의 사람들은 너무 험악한 모습에 도망을 쳤다. 그녀는 서시의 찡그린 모습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았지만 자신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표정인지 몰랐다.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이런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부모나 윗사람 혹은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왜냐하면 못난 처녀처럼 아무런 생각도 없이 맹목적으로 당신의 행동을 따라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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