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세계적인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08년 및 09년 실적 하향 조정 등을 반영, 목표주가를 ‘31,000원’으로 하향하지만,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 이정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은 DRAM 가격이 예상보다 빠른 8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했고 낸드 플래시메모리가격 또한 기대와 달리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어 시장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3분기 매출액은 DRAM 출하량 증가(bit-growth 25%QoQ 증가)와 DRAM가격 안정, 환율효과 등으로 7.7%QoQ 증가한 1조9,891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투자 가치가 있다는 조언이다. 이정 애널리스트는 “계절적인 성수기인 08년 3분기에 예상밖으로 메모리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단기적으로 하이닉스 주가상 부정적일 수 있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공급업체들의 자율정화가 상당부분 이뤄진 메모리산업이 안정적인 수요기반만 확충된다면 눈에 띄게 빠른 회복세를 시현할 것”이라며 “2008년 4분기에 메모리가격이 안정을 보인 이후, 09년 2분기 이후에는 확실한 회복세를 시현할 것으로 판단돼 P/B 1배 수준인 ‘15,000원’대에서는 적극적으로 매수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하나대투증권은 하이닉스에 중장기적으로 접근할 4가지 포인트를 제시했는데 재차 부각되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CAPEX 축소 및 8인치 Fab 철수를 기반으로 한 DRAM산업 회복세, 순조로운 공정기술 전환, 채권단지분정리를 통한 M&A 등을 제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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