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와 독일 자동차부품업체 보쉬가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 및 생산을 위해 50대 50의 비율로 합작투자하는 `SB 리모티브(LiMotive)`가 1일 출범했다.
SB 리모티브는 고효율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을 2011년부터 생산, 판매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향후 5년 간 총 4억-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박영우 대표이사(삼성SDI)가 합작사의 경영및 운영을 총괄하게 되며 요하킴 페트제르 박사(보쉬)는 엔지니어링과 품질을 총괄하게 된다.
SB 리모티브는 2015년 세계 자동차용 리튬이온 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차지한다는 목표다.
본사는 수원에 위치하며 이 곳에서는 약 100여 명의 인력이 근무할 예정이다. 또 독일 슈트트가르트 법인에는 세일즈와 마케팅, 시스템 엔지니어링 분야 직원 40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등 미래 자동차를 위해 필요한 기초 기술이며 SB 리모티브는 2015년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 규모가 3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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