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네트웍스(대표 이근영)은 21일 마크 카네파 본사 CEO의 방한을 맞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데이터센터를 위한 네트워크 스위치 신제품 ‘써밋(Summit) X650` 발표했다.
써밋X650은 24포트의 논 블로킹 10기가비트 박스형 스위치로서 데이터센터를 위한 스태킹 기술을 실현, 10기가비트를 지원하는 서버를 자유롭게 마이그레이션하게 해준다.
이번에 출시된 써밋X650은 1RU 사이즈의 랙용 스위치로 1랙 유닛 사이즈의 단일 시스템 내에서 10기가비트 포트를 32개까지 지원하거나 스택된 시스템의 경우 최대 256개 포트까지 지원한다.
특히 이 장비는 10기가비트는 물론 향후 40, 100기가비트 이더넷이 서비스되면 100기가비트 이상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확장성을 갖고 있다. 익스트림의 모든 써밋 시리즈 제품과 함게 이번에 출시된 써밋 x650도 익스트림의 코어, 집합, 에지형 스위치 전반에 걸쳐 차세대 모듈라 OS인 ‘익스트림 XOS`로 손쉽게 관리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 발표를 위해 방한한 마크 카네파 익스트림네트웍스 회장은 “신제품이 지원하는 VIMs(Versatile Interface Modules)는 고객이 필요시 원하는 만큼 데이터 성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익스트림 XOS가 지원하는 우수한 스태킹 아키텍쳐로 데이터센터가 가진 확장성의 고민, 손쉬운 관리, 유연성 등으로 데이터센터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마크 카네파 익스트림네트웍스 회장과의 일문일답.
최근 익스트림의 성과는.
익스트림의 회계연도는 7~6월까지로 최근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됐다. 지난해 성과를 집계해보니 전 회계연도에 비해 6% 가량 성장했고 지난 분기 대비 10% 가량 성장한 것으로 집계 됐다. 또한 포트 단위로는 2천만 포트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스트림이 창립한 이후 2008년은 어느 때보다 많은 신제품들을 출시한 것으로 해다. 또한 신제품으로 획득한 매출이 전체의 45% 가량에 달할 정도로 상당한 매출을 달성했다.
한국시장에서의 성과는 어떤가.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도 특기할 만하다. 신제품으로 많은 매출을 획득했다고 했는데 한국 고객들은 특히 신제품의 선호도가 높아 한국에서는 신제품 중심의 매출 비율이 더 높았다.
또한 한국은 지난해 대비 10% 가량 성장했으며
최근 익스트림이 SK그룹의 표준 단일 벤더로 선정 됐다. 지난해까지 시스코와 익스트림 2벤더 체제로 운영됐으나 올초 익스트림이 단독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SK그룹의 전체 계열사는 모두 스위치가 필요할 경우 익스트림의 제품을 쓰게 된다. 이번 계약은 1년간 유효하며 내년 초까지 SK그룹 표준 벤더로 스위치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그간 익스트림은 텔코와 ISP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한국 엔터프라이즈, 공공, 헬스케어, 대학 등의 고객 수를 더욱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한국시장에서의 전략은.
얼마전에 병원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고 보라매 병원의 천 병상 이상, 전북대병원 추구 구축, 서울시메트로의 전 인프라를 익스트림으로 구축하는 등 잇딴 성과로 인해 한국시장에서의 성과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앞으로 공공, 군, 병원 등의 고객들을 늘려갈 게획이며 하반기 새로운 신제품들이 또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 시장에서 IPTV와 관련된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고 IPTV에 공급할 코어 스위치 출시, 스위치 시장에서 시스코 다음으로 확실한 2위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익스트림의 비전은 시스코 다음의 확실한 넘버 2가 되는 것, 즉 시스코를 제외한 다른 벤더들과는 확실하게 차이가 나는 명실상부한 2위로 자리를 굳히는 것이 익스트림코리아의 전략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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